완전 채식주의자 여성과 비채식주의자 여성들 간의 골밀도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호주와 베트남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105명의 폐경기 이후 불교도 여성과 채식주의자가 아닌 여성들 105명의 뼈 건강을 비교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시드니 ‘Garvan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의 투안 느구엔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조사된 완전 채식주의자들이 실제로 더 낮은 단백질과 칼슘 섭취를 하지만, 이들의 골밀도는 동물성 단백질을 포함한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는 사람들의 골밀도와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이 같은 사실은 서구 사람들의 5% 정도인 채식주의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소식이다. 식물성 음식만 섭취하는 완전 채식주의자들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건강한 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주의자들, 특히 완전 채식주의자들의 뼈 건강은 이들이 일반 인구보다 더 낮은 단백질과 칼슘 섭취를 하는 경향이 있어, 관심을 모아왔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