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에 번쩍이는 뱃지를 달고 겉멋 떨던 기억이 새롭군요. | ||
바로 시장의 경우가 그런데요.
시장도 그냥 시장이 아니고 앞에 재래나 풍물 혹은 골동품 같은 단어가 들어갈 때 시장을 써야 그 기분이 제대로 살아 납니다.
재래 마켓이니 풍물 마트 혹은 골동품 할인매장 등의 표현은 영 어울리지 않죠. 골동품 시장으로 유명한 황학동 인근의 어느 곳을 지나다 보니 색색의 만국기가 걸려 있고 서울 풍물 시장이라는 간판이 보이더군요.
▲ 번호가 적힌 골프채가 산처럼 쌓여 있군요. | ||
풍물 시장에 이런 것들, 소위 말하는 현대적인 것들이 넘쳐나는 것은 골동품도 세월의 흐름에따라 변해 가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골동품 가게에서 골프채를 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일까요.
잔인한 달이라는 4월도 벌써 4쨋주가 시작됐습니다. 마무리 잘 하는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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