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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30 15:58 (화)
풍물시장도 세월 따라 변해 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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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시장도 세월 따라 변해 가고 있죠
  • 의약뉴스
  • 승인 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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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에 번쩍이는 뱃지를 달고 겉멋 떨던 기억이 새롭군요.
영어가 범람하는 요즘, 그래도 한글을 써야 제 맛이 나는 경우가 있죠.

바로 시장의 경우가 그런데요.

시장도 그냥 시장이 아니고 앞에 재래나 풍물 혹은 골동품 같은 단어가 들어갈 때 시장을 써야 그 기분이 제대로 살아 납니다.

재래 마켓이니 풍물 마트 혹은 골동품 할인매장 등의 표현은 영 어울리지 않죠. 골동품 시장으로 유명한 황학동 인근의 어느 곳을 지나다 보니 색색의 만국기가 걸려 있고 서울 풍물 시장이라는 간판이 보이더군요.

   
▲ 번호가 적힌 골프채가 산처럼 쌓여 있군요.
없는 것 빼놓고는 거의 다 있는 잡동사니의 천국 같았습니다. 오랫만에 시간을 거꾸로 돌려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는데요. 눈에 띄는 것은 골프채와 낚시 도구가 유난히 많았다는 것입니다.

풍물 시장에 이런 것들, 소위 말하는 현대적인 것들이 넘쳐나는 것은 골동품도 세월의 흐름에따라 변해 가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골동품 가게에서 골프채를 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일까요.

잔인한 달이라는 4월도 벌써 4쨋주가 시작됐습니다. 마무리 잘 하는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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