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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디아 사용하다 중단하면 혈당 수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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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디아 사용하다 중단하면 혈당 수치 높아져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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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심장마비 위험 기피...그러나 높은 혈당 고민
약의 안전성에 대한 염려로 인해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Avandia, rosiglitazone) 사용을 중단한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덜 받아, 높은 혈당 수치가 야기됐다고 미국 ‘University of Texas Health Science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2007년 발표된 과학적 증거에 대한 분석에서 로지글리타존이 심혈관 질환과 심장 마비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의사들과 환자들이 이 약의 사용을 중단했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 포함된 당뇨병 환자들 가운데, 89%는 로지글리타존 사용 중단 이전에 병용 치료를 받고 있었다. 중단 이후, 환자들의 33%가 병용 치료를 받았다. 다른 13% 환자들은 아무런 당뇨병 약물을 처방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환자들이 로지글리타존 사용을 중단한 이후, 혈당 조절도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병용 치료를 받았으며, 약물 중단 전후 기간 모두에서 임상 검사를 받았던 환자들에게 있어서 공복 시 혈당과 A1c 모두에 있어서 현저한 증가가 관찰됐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예일 의대 스튜어트 자리치 박사와 라히 클리닉의 리차드 네스토 박사는 “이번 연구는 로지글리타존과 다른 치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 TZD) 계열약인 액토스(Actos, pioglitazone)의 사용을 중단한 환자들이 공복 시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질 위험이 증가해, 심혈관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Endocrine Practic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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