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군 보다...환자 사망 위험 20% 낮아
실험적인 전립선암 치료제 프로벤지(Provenge)가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켰다고 제조사 덴드레온(Dendreon Corp.)이 최근 밝혔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초, 미FDA 자문단은 프로벤지를 추천했으나, FDA는 추가적인 임상 데이터 없이는 이 약을 승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500여명의 환자들이 포함된 임상 시험이 SPA(Special Protocol Assessment)에 따라 조직됐다. SPA는 약물 승인을 위한 요구에 부합하는 연구 설계에 대해 회사측이 FDA와 계약을 하는 것이다.
지난해 임상 연구에 대한 중간 분석에서 프로벤지를 사용한 환자들이 위약을 사용한 환자들보다 사망 위험이 20%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프로벤지는 전립선암을 공격하는 면역 시스템을 야기시킨다. 이 약은 환자 자신의 세포로부터 만들어지며, 전립선암이 더 이상 호르몬 차단제에 반응이 없을 때 사용된다.
한편, 프로벤지 연구로부터 나온 전체 데이터가 시카고에서 4월 28일에 열릴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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