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사 참여 학회 북적 홍보진력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프리토와 박사르를 사노피신데라보코리아는 아프로벨을 엘지는 자니딥 한일약품 헤르벤 머크 콩코르 명인제약 카르디핀 중외제약 레니프릴 등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고혈압 약이 선보였다.
제약사들은 단순히 약을 홍보하는 수단에 그치지 않고 간단한 이력을 적은 의사들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와인이나 광마우스 컵세트 등을 상품으로 내걸기도 했다. 또 일부는 즉석사진을 찍어주거나 50만원 상당의 여행권을 주기도 했다.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약들이었지만 학회에 참석하는 순환기 계통의 의사들에게 확실한 처방을 유도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하루만 열렸고 참석 제약사수도 적었으나 올해는 기간도 이틀로 늘었고 제약사도 많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8세 이상 성인의 30%가 고혈압 환자인 것을 감안하면 시장 확대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종화 고혈압학회 이사장은 "학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은 치밀한 준비도 있었지만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한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학회를 통해 고혈압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여제약사는 야마노우찌제약 현대약품 씨제이 화이자 바이엘 대웅제약 보령제약 경동제약 아스트라제네카 한미약품 제일약품 국제약품 환인제약 동아제약 엠에스디 베링거인겔하임 종근당 등이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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