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글리타존과 메트포민 혼합
14일 캐나다 보건성이 최초의 혼합형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아반다메트(Avandamet: 로시글리타존과 메트포민 혼합)를 승인했다. 상호 보완적인 치료효과를 가진 아반디아(성분명: 로시글리타존)와 메트포민을 알약 하나에 혼합한 치료제 아반다메트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탁월한 지속적 혈당관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 리더쉽 시나이 당뇨병 센터 원장이자 토론토 대학교 약학 교수인 버나드 진만(Bernard Zinman) 박사는 “당뇨병은 장기적으로 시력상실, 신장질환, 심혈관계 질환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는 진행성 질환이다. 제 2형 당뇨병은 단독요법으로 치료했을 때 특히 장기치료 시 부적절한 관리를 야기한다는 것이 몇몇 연구들을 통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아반다메트 같은 새로운 혼합형 약제는 환자들이 장기적인 혈당조절을 더 효과적으로 성취하고 유지하도록 돕기 때문에, 장기적인 합병증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당뇨병협회의 연구 및 전문교육 담당 이사 도나 릴리(Donna Lillie)는 "캐나다 당뇨병협회(Canadian Diabetes Association)는 2003년 말에 철저한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는 최신 임상 안내서를 발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혈당치의 정상 유지 및 조절은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열쇠다”라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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