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20:12 (금)
세레타이드, 천식 조절에 효과적
상태바
세레타이드, 천식 조절에 효과적
  • 의약뉴스
  • 승인 2003.05.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루티카손/ 몬테루카스트 병용 요법 보다
세레타이드 (살메테롤 50g 과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 100g b.d.의 복합 약물)가 몬테루카스트, 플루티카손 병용 요법보다 경증-중등증 천식 환자의 폐기능 개선에 더 효과적이다라는 2가지 임상자료들이 최근 미국 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 Annual Conference)를 통해 발표됐다.

맥카시 박사 외에 의해 실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레타이드50/100를 투여받은 환자군이 플루티카손 100mcg b.d.에 몬테루카스트 10mg o.d 를 병용 투여받은 환자 군에 비해 폐 기능이 2배 이상 개선됐다.

12주간의 치료 기간 후 최대 호기 유속을 측정한 결과, 세레타이드 50/100 투여군의 최대 호기 유속은 분당 61.9 리터였으나, 플루티카손/몬테루카스트 투여군은 분당 28.7리터에 불과했다.

바트만 박사 외에 의해 주도된 다른 연구 결과에서도, 세레타이드의 폐기능 개선 효과가 입증되었다. 플루티카손/몬테루카스트 투여군 대비 세레타이드 투약군은 분당 최대 호기 유속(PEF)이 20 리터 이상인 환자 수는 69%, 초당 강제호기량(FEV1)이 0.2리터 이상인 환자 수는 46% 더 많았다.

에릭 바트만 박사는 “천식 치료에 있어 폐기능 향상은 중요한 치료 목표 중 하나이다. 따라서 2개의 최신 연구 결과는 세레타이드가 플루티카손/몬테루카스트 병용 요법보다 유의적으로 효과가 좋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리고, “장시간 지속형 베타2-아고니스트와 코티코스테로이드의 복합약물, 즉 세레타이드는 천식의 가장 큰 2가지 요인인 기관지 수축과 기관지 염증을 치료해 천식 증상 조절에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레타이드의 폐기능 개선은 살메테롤과 플루티카손 피로피오네이트의 시너지 효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여겨지며, 이는 두 물질을 단일 흡입 기구를 통해 흡입하기 때문에 도달된다.

아가르왈 박사는 자신이 주도한 연구 결과에 대해“오전에 측정하는 분당 최대 호기 유속이 기대 했던 수치보다 13 리터 초과했다는 것은 약간의 상가 작용이라기 보다는 시너지 효과로 인한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결과는 살메테롤과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를 단일 흡입제로 흡입할 때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근거 자료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천식은 세계 보건의료 부분의 주요 관심사이다. WHO는 전세계 천식 환자 수가 1억 ~1억 5천명에 이르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본다. 서부 유럽 천식의 유병률은 최근 10년 동안 2배로 증가했다.

천식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간 18만 명에 달하며, 천식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결핵과 에이즈를 합친 비용을 넘어서고 있다.

GINA(Global INitiative for Asthma)는 천식으로 인해 신체적 활동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천식의 장기적 치료 목표로 두고 있다. 그러나 유럽 천식 환자의 63%는 천식으로 인해, 어느 정도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