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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타존 계열 당뇨약 황반부종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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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타존 계열 당뇨약 황반부종 위험 증가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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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환자 발병 2배 증가...안과 의사들 역할 고려해야
당뇨병 치료제 계열약인 글리타존(glitazones)이 당뇨병성 황반부종(diabetic macular edema, DME)이라는 시력을 위협하는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Southern California Permanente Medical Group’이 최근 밝혔다.

글리타존은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 Actos), 로지글리타존(rosiglitazone, Avandia)과 같은 약물을 포함하는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이다.

연구진이 996명의 DME 환자를 조사한 결과, 글리타존을 복용한 환자들이 복용하지 않은 환자들보다 DME 발병 위험이 2.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후에도, DME 위험은 글리타존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여전히 60%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가 글리타존과 DME 간의 관계를 보여준 최초의 연구는 아니다. 그러나, 이 약이 당뇨병의 흔한 합병증인 DME에 대한 위험 증가와 어느 정도 관계가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한편, 연구진은 “DME 환자를 치료할 때, 안과 의사들은 글리타존 계열약의 역할을 고려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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