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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남성, '호르몬과 항산화제'가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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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남성, '호르몬과 항산화제'가 도움된다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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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미펜 구연산염·비타민 E... 정자 수와 운동성 개선
호르몬과 항산화제를 이용한 병용 치료가 불임 남성의 정자 수와 운동성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집트 카이로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에는 불임 치료에 적합한 60명의 남성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무작위로 분류돼 클로미펜 구연산염(clomiphene citrate)과 비타민 E 혹은 위약이 6달 동안 주어졌다. 연구가 끝날 무렵, 이들 부인의 임신율은 병용 치료를 받았던 남성들에게서는 약 37%였으며, 이에 비해 위약군 남성들에게서는 13%였다.

또, 치료군 남성들은 정자 농도의 현저한 증가와 정자 전진의 개선도 나타냈다.

클로미펜 구연산염은 여성들의 임신을 위한 약으로 고안된 항에스트로겐 약물이지만, 종종 정자 수가 적거나, 정자 운동성이 약한 남성들의 정자 생산을 증가시키는 데에도 사용된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는 남성 쪽에 원인이 있는 환자와 의사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겠으나, 이 병용 요법의 구성 요소들이 어떻게 정액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 약들을 사용하는데 대한 잇점이 단독 혹은 다른 약물과의 병용으로도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Fertility and Sterilit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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