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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랑... 현대인도 할 수 있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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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랑... 현대인도 할 수 있을 까
  • 의약뉴스
  • 승인 2009.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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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이전 사람들은 독일어로는 세계적인 명작을 쓸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괴테이후 독일어로도 얼마든지 훌룡한 작품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그 증명 중의 하나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다.

여기서 잠깐 백과사전의 내용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 동상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게시판.

"독일 작가 J.W. 괴테의 소설. 1774년 간행되었으나, 1787년 부드러운 표현으로 고친 개정판이 간행되어 현재까지 일반에게 읽히고 있다.

 자연을 동경하는 순수한 청년 베르테르는 약혼자가 있는 16세 소녀 롯테를 알게 되어 격렬한 사랑에 빠진다. 롯테에 대한 사랑을 단념할 수 없어 권총으로 자살하기까지의 심리적 갈등을 그린 연애소설의 백미이다.

그러나 젊은 베르테르의 자살은 신적인 자연으로부터 우수한 자질을 부여받은 그가 전인적 인간성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하지만, 현실 생활에 좌절하자 그리스도와 같은 수난자로서 신적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므로 연애심리뿐만 아니라 종교적 자연관과 사회비판의 요소를 함께 지닌다.

1770년 무렵 일어났던 슈트름운트드랑(질풍노도)문학운동의 대표적 작품이다. 베르테르의 편지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서간체로 쓰여진 J.J. 루소의 《신(新)엘로이즈(1761)》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넓은 의미에서 유럽 낭만주의가 독일에서 꽃피운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대학시절 이 소설을 읽고 이런 사랑이 가능할까? 꿈꾼 적이 있다. 우연히 롯테에게 무릎꿇고 있는 베르테르의 동상을 보았고 젊은 시절의 추억이 아련히 떠올랐다.

1회성 사랑이 넘치는 요즘, 롯테와 베르테르의 사랑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궁금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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