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른 치료 불구...암이 진행되는 경우에 사용
노바티스사의 아피니토(Afinitor, everolimus)가 다른 치료에도 불구하고 진행되는 암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진행성 신장암을 치료하는 약으로 미FDA의 승인을 최근 받았다. 가장 흔한 형태의 신장암은 방사선 치료와 화학 요법에 내성이 있다. FDA에 따르면, 신장암을 진단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흔한 초기 치료는 신장의 수술적 제거이다.
아피니토는 키나아제 억제제(kinase inhibitors) 계열약 중 하나이며, 세포의 전이 능력을 막음으로써 종양의 성장을 방해한다. 이번 승인은 수텐트(Sutent, sunitinib) 혹은 넥사바(Nexavar, sorafenib) 등의 다른 키나아제 억제제로 치료를 시도한 적이 있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 대해서 사용이 허가됐다.
아피니토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 시험은 이 약이 주어지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주어진 사람들이 신장 종양의 성장 혹은 전이가 지연된 것으로 나타난 직후 중단됐다. 아피니토가 주어진 사람들의 절반에게서 암 진행이 대략 5달 지연됐다.
임상 시험 중 관찰된 아피니토의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입의 부종, 신체 약화, 설사, 식욕 부진, 팔과 다리의 체액 축적, 숨 가쁨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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