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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치료약, 치명적 어린이 뇌 종양 전이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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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치료약, 치명적 어린이 뇌 종양 전이 늦춰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3.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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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카비어... 텔로머라아제 효소 억제
AIDS를 치료하는 약으로 승인받은 ABC(Abacavir)가 어린이들에게 발병하는 경향이 있는 치명적인 형태의 뇌 종양의 전이를 늦추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템플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ABC는 텔로머라아제(telomerase) 효소를 억제한다. 텔로머라아제 활성화는 중추 신경계의 심한 악성 암인 수질아세포종(medulloblastoma)과 같은 몇몇 종양 생존과 성장에 대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국제적인 연구에서는 ABC를 통한 치료가 수질아세포종 환자들을 치유하지는 못했지만, 생존율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프란체스카 펜티말리 교수는 “그러나, 이 약물은 임상 시험에서 텔로머라아제를 표적으로 사용된 다른 약물들보다 환자들에게 내성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기간에 걸친 AIDS 치료에 있어서 ABC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 보고는 이 약이 훌륭한 치료 방법 중 한 가지가 되도록 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약물은 테스트 된 다른 혼합물보다 혈액 뇌관문(blood-brain barrier)을 더 쉽게 통과할수 있기 때문에, 수질아세포종에 도달할 수 있다.

펜티말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암에 있어서 항-텔로머라아제 약물로써의 ABC 사용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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