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구진...신경활성 증가 유전자와 연관
호주 연구진이 귀가 울리는 이명(tinnitus)의 근본 원인을 확인했으며, 이 발견이 청력 손상과 종종 관련이 있는 이명에 대한 치료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 연구에서는 소리를 처리하는 뇌 영역 내의 조절되지 않는 신경 활성이 이명 환자가 경험하는 소음을 유발한다는 점이 발견됐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신경 활성 증가는 신경 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유전자의 변화와 관련이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 활성을 잠잠하게 함으로써 이명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돈 로버트슨 교수는 “자발적인 신경 세포 활동과 관련된 유전자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앞으로 이명과 같은 상태를 치료하고, 이 신경 세포 활동을 막는 약물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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