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가기 힘든( 마음먹고 가지 않으면) 수원 화성 팔달문을 저녁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잠시 동안 그 위용과 당당함과 멋스러움에 찬탄을 보냈다.
얼마 후 조금 떨어진 개천변 시장 통에 이르러 팔달문을 형상화한 야경을 보았다.
상가는 썰렁하고 행인들은 많지 않아서 인지 팔달문의 야경은 돋보였다. 일행 중 한명이 "이 주변도 전부 재개발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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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9시경이었는데 시장통은 한산했다. 화려한 조명이 무안할 정도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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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실제 팔달문 주변은 너무 했다 싶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존 가치가 높은 팔달문과 바로 붙어서 도로가 있고 그 도로로 차들이 쉬지 않고 왕래하고 있어 자칫 사고라도 나면 귀중한 문화재가 손실될까 염려 됐다. ( 하지만 팔달문 원형이 보존된 것만해도 고마웠다. )
팔달문을 좀더 가치있게 꾸미기 위한 재개발은 해야 할 것이지만 주민의 재산권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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