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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호 당선자가 해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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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호 당선자가 해야할 일
  • 의약뉴스
  • 승인 2009.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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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경만호 당선자에게 우선 축하의 말을 하고 싶다.

주수호 회장 등 막강한 경쟁자를 누르고 의협 회장에 당선됐으니 본인의 기쁨은 누말할 나위도 없겠다. 동문과의 불협화음 등 순탄치 않은 선거과정을 겪으면서 얻은 열매이니 달콤함은 더 강렬할 것이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경 당선자에게 남은 과제는 첩첩산중이다.

정확히 37일 후 취임하게 될 경 당선자에게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교차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우선 경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오간 험악한 앙금을 털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화합의 리더십을 보여 주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취임 후 순탄한 회무와 직접적인 연관을 맺고 있다. 따라서 캠프 이외의 능력있는 인사도 과감히 임원에 발탁하는 폭넓은 아량을 보여야 한다.

다시말해 갈등을 봉합하는 화합의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는 말이다.

그 다음으로 경 당선자는 개원가의 어려운 경영현실을 감안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보를 보여야 한다. 의사의 권익향상을 위해 취해야 할 여러 방향들도 정립해야 한다.

떨어진 의권을 회복해야 하는 의무도 경당선가가 책임져야 한다. 의-정, 의-약, 한-의 관계도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 경당선자는 기쁨을 접어두고 취임까지 남은 기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 3년동안 회무가 순탄해 진다.

성공한 회장으로 남을지 실패한 회장으로 기억될지는 남은 한 달여 기간이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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