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사이 청소년... 주요 우울 장애 치료
포리스트 랩스(Forest Laboratories)사의 항우울제 렉사프로(Lexapro, escitalopram oxalate)가 12~17세 사이 사람들의 주요 우울 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를 치료하는 약으로 최근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 2002년 성인들에 대해 승인됐던 렉사프로는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계열의 항우울제 중 한가지이다. 이 약은 두 가지 위약 대조군 연구에서 청소년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대한 효과가 평가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포리스트사가 렉사프로의 어린이 사용에 대해 부적절하게 판촉했다고 진술된 고소장이 연방법무부에 지난 달 제출된 바 있다. 포리스트사는 고소 내용을 부인해오고 있다.
렉사프로와 유사한 항우울제들은 주요 우울 장애와 다른 정신 장애에 대한 단기간 연구에서 어린이, 청소년, 젊은 성인들의 자살 충동과 자살 행동 위험을 위약보다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는 내용의 블랙 박스 경고문을 포함하고 있다.
이 같은 경고문은 어린이, 청소년, 젊은 성인들에게 있어서 렉사프로 혹은 다른 항우울제의 사용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임상적 필요와 위험의 균형을 맞추어야 할 것임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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