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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생산 플라스틱 인형과 장신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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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생산 플라스틱 인형과 장신정신
  • 의약뉴스
  • 승인 2009.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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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실물의 축소판이 어쩜 그렇게 실물하고 똑같은지, 아니면 실제를 변형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짓게 한다. 나라마다 특색있는 인형이 있다.

   
▲ 표정은 살아있지만 대량생산한 플라스틱 인형들.

아프리카인들은 날렵하고 큰 키와 검은색의 피부가 한눈에 띈다.

 영국인들은 근위병들의 근엄한 표정과 긴 모자 등이 흥미를 끈다. 한국인들은 밀집모자를 쓰거나 아니면 상투를 튼 모습 혹은 사물놀이 하는 인형들이 볼만하다.

   
▲ 원주민이 직접 만들었다는 아프리카인의 인형은 실제로 나무로 조각돼 있었다.

손수 오랜 시간을 공들여 만든 장인의 정신이 깃든 인형은 소중하다.

하지만 지금은 기계에 넣고 붕어빵 찍듯이 인형을 찍어 낸다고 한다. 그것도 임금이 싼 대신 조악할수 밖에 없는 중국산이 대부분이라고 하니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외국인이 오면 한번쯤 꼭 들른다는 인사동 거리의 물건들이 대개 중국산이라고 한다.

전자니 조선이니 자동차니 하면서 세계 일류를 자랑하고 있는데 조악한 인형을 보면 외국인들이 어떤 생각을 할지 민망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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