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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 아시트레틴, 손발톱 건선 효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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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 아시트레틴, 손발톱 건선 효과 우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3.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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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볼로냐 연구팀...부작용도 적어

피부 건선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약물을 통한 저용량 치료가 손톱, 발톱 건선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건선이 있는 사람들의 78%는 손톱, 발톱 건선을 앓고 있다. 이 같은 건선 증상은 불규칙적인 홈, 조상(nail bed, 손, 발톱 밑의 살) 위의 연어 빛 반점, 조상으로부터의 손, 발톱 분리, 손, 발톱의 붉어짐과 손, 발톱 위 가장자리의 염증 등을 포함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손, 발톱 건선이 있는 평균 41세의 남성 27명, 여성 9명의 손, 발톱에 대한 저용량 아시트레틴(acitretin) 치료 요법의 효과를 평가했다.

 아시트레틴은 6개월 동안 1일 kg 당 0.2~0.3mg 주어졌다. 이들은 치료 후 최소 6개월 간 추적 조사됐으며, 손, 발톱 건선 심각도 지수(Nail Psoriasis Severity Index, NAPSI)가 이들 상태의 심각도에 등급을 매기는데 사용됐다.

높은 점수는 더 심각한 상태를 나타낸다.

연구진은 “NAPSI 점수와 조절된 NAPSI 점수 감소의 평균 비율은 각각 41%와 50%였다. 6개월 차의 임상 평가에서는 9명(25%)의 환자들에게서 손, 발톱 손상이 완전히 혹은 거의 완전하게 사라졌으며, 9명(25%)은 중간 정도의 개선을, 12명(33%)은 경미한 개선을 나타냈고, 6명(11%)는 아무런 개선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임상에서 36명 중 단 1명만이 치료 기간 중 손, 발톱의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대규모 대조군을 통해 유효성에 접근하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으나, 이번 연구 결과는 저용량 아시트레틴의 손, 발톱 건선 치료에 있어서 치료적 필요성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Dermat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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