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종양 특성 입증...더 많은 연구 필요
버섯과 녹차를 섭취하는 것이 유방암 위험을 크게 감소시켜줄 수 있다고 2천명 이상의 중국 여성이 포함된 연구를 통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매일 신선한 버섯을 최소 1/3 온스 먹은 여성들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64% 더 적었으며, 반면 말린 버섯을 먹은 여성들은 약 50% 위험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버섯을 먹고 녹차를 마신 여성들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거의 90%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는 버섯을 먹는 것이 암을 막아주는 것으로는 입증되지 않았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실 테스트에서 버섯이 항 종양 특성을 가지고 있고, 면역계의 방어를 자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버섯이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생성을 막는 유방암 치료제인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유사한 방법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입증된 바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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