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창성 신염 환자... 60% 개선 징후 보여
암 치료제 리툭산(Rituxan)이 50년 내에 루푸스에 대해 승인된 최초의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영국 ‘Imperial College London’ 연구진이 소규모 연구를 통해 최근 밝혔다. 이번 22개월간의 연구에는 루푸스로 인해 야기된 심각한 신장 질환인 낭창성 신염 환자 20명이 포함됐다. 리툭산 치료 후, 60%가 현저한 개선 징후들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 약은 아프리카계 사람들 혹은 혈중 알부민 단백질 수치가 매우 낮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효과적이지 않았다.
리툭산은 루푸스 환자들에게 있어서 신장 염증의 원인이 되는 지나치게 활동적인 B 세포를 표적으로 삼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더 대규모 임상 시험에서 다시 확인된다면, 리툭산은 루푸스 치료제로 승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American Autoimmune Related Diseases Association’의 버지니아 T. 래드 회장은 “루푸스 환자의 40%가 신장과 관련된 고통을 받고 있으며, 낭창성 신염의 치료 희망은 현재까지 매우 낮아, 이 소식은 매우 반가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루푸스 환자들은 근육 통증, 극도의 피로, 관절, 피부, 주요 장기, 중추 신경계의 염증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문제들을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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