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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보도파·프라미펙솔, 파킨슨병 지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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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보도파·프라미펙솔, 파킨슨병 지연 효과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3.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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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작용 있어...환자에 맞게 사용해야
초기 파킨슨병에 대한 치료 방법으로써 레보도파(levodopa)와 프라미펙솔(pramipexole)을 통한 치료가 파킨슨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있어서 유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됐다.

그러나, 각각의 치료는 다른 부작용을 가지고 있어 각각의 환자에게 어떤 약이 가장 좋은 약인지 결정해야 한다. 레보도파는 도파민으로 활성화되는 부작용을 더 많이 야기시키는 반면, 프라미펙솔은 졸음과 수분 저류(water retention)로 인한 부종을 더 많이 야기시킨다.

도파민으로 활성화되는 부작용은 불수의근 조절과 운동, 집중, 학습과 관련된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 불균형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초기 파킨슨병 임상 시험에 참가한 30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적 조사 연구로부터 나온 것이다. 이 연구의 한 부분으로써 임상의들은 진행 중이거나 최근에 생긴 장애에 대해서 필요한 경우 레보도파 혹은 다른 항파킨슨 약물 추가를 허용했다.

평균 6년의 추적 조사에서 일상 생활 활동 정도와 다른 척도에 대한 점수가 레보도파와 프라미펙솔로 초기에 치료를 받은 모든 환자들에게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초기에 레보도파를 사용한 환자들의 약 68%가 도파민으로 활성화되는 운동 근육 합병증을 경험한 반면 초기에 프라미펙솔을 사용한 환자들은 50%가 그러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레보도파와 프라미펙솔을 이용한 초기 치료의 부작용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점을 고려해 적절한 약물을 선택해서 치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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