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에 걸친 장기연구 결과...최근 확인
과다한 음주가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25년 간에 걸쳐 실시된 장기간 연구를 통해 최근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는 25년 동안 여러 시기에 관찰되고 인터뷰 된 1,055명의 어린이들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데이비드 퍼거슨 박사는 “모든 연령대에서 술 남용 혹은 의존증이 주요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점은 명확했고, 통계적으로 현저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17~18세 사이 참가자들의 19.4%가 술을 남용하거나 술에 의존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8.2%가 우울증을 진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술 남용 혹은 의존증에 대한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들은 주요 우울증에 대한 기준에도 부합할 위험이 1.9배 더 높았다”고 전했다.
이 두 가지 사이의 관계는 가능한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후에도 현저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관계는 주요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키는 유전자 표지를 유발시키도록 음주가 작용하는데 따른 유전자 변화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제시되어져 왔다”고 말했다.
또, “더 많은 연구에서 술의 우울증적 특징이 술을 남용하거나 의존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서 우울증 영향이 나타나는 시기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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