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보린 삐콤씨 후시딘도 잇딴 인상
얀센의 타이레놀이 가장 많이 올랐다. 얀센의 타이레놀은 분업전인 99년 10T에 600원 하던 것이 4년후인 올해 1,430원으로 무려 138% 인상됐다.타이레놀 다음으로는 삼진제약의 게보린이 700원에서 1,600원으로 129% 올랐으며 아로나민골드는 9,000원에서 16,000으로 뛰어 올라 개국약사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그 뒤를 이어 동화약품의 후신딘 5그람이 1,400원에서 2,300원으로 64% 인상됐다. 보령제약의 겔포스는 1,600에서 2,600원, 유한양행의 삐콤씨는 7,800원에서 1,2000원으로 콘택 600은 1,3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올랐다.
역시 유한양행의 쎄레스톤지 15그람은 2,000원에서 3,000원으로 동화약품 후시딘 10그람은 2,500원에서 3,500원으로 경남제약의 레모나 20포는 2,000원에서 2,800원으로 유한양행의 쎄레스톤지 30그람은 3,600에서 5,000원으로 사입가가 올랐다. 이같은 사실은 시약 회지 5월호가 조사한 결과 확인됐다.
해당 제약사들은 인건비 상승 등 생산비 증가와 품질보강 등의 이유를 인상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일부 제약사들은 사전에 개국가에 인상 요인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거나 인상요인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인상해 약사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이같은 일반약의 급속한 상승에 대해 일부에서는 제약사 임의로 가격을 올리기 보다는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가격위원회를 구성, 일반약값을 결정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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