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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행복ㆍ우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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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행복ㆍ우울 결정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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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HTTLPR 유전자 길면... 긍정적 성향 많아
단일 호르몬 방출 유전자가 사람이 선천적으로 행복하거나 우울한지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영국 에식스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97명을 대상으로 일련의 심리적, 유전적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5-HTTLPR 유전자에 긴 형태 변형을 가진 사람들이 즐거운 그림에 주의를 기울였고, 괴로움을 주는 영상을 배제한 반면, 이 유전자의 짧은 변형을 가진 사람들은 반대 경우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는 인생의 밝은 면을 보는 유전적으로 타고난 경향이 일상생활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력에 기초를 이루는 주요 인지 메커니즘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5-HTTLPR 유전자는 뇌에서 신경 전달 물질 세로토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결정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세로토닌은 신경 세포 간의 화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기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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