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시 혈당 테스트 측정...혈당 수치간 연간관계 없어
제 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혈당 수치의 상승이 뇌 기능 손상을 야기시킨다고 ‘Wake Forest University Baptist Medical Center’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연구에는 캐나다와 미국 52개 지역의 55세 이상 성인 약 3천명이 포함됐다. 당뇨병에 있어서 심혈관 위험에 대한 대규모 연구의 한 부분에 참여했던 이 참가자들은 기억력에 대한 몇몇 측면이 측정되도록 고안된 인지 테스트를 받았다.
연구진은 2~3개월 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A1C 수치에 있어서 1%의 상승이 정신 운동 속도, 전체적인 인지 기능, 기억력과 다중 처리에 대한 테스트 점수를 경미하게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 테스트 점수와 공복시 혈당 테스트에 의해 측정된 매일의 혈당 수치 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제프 윌리암슨 박사는 “제 2형 당뇨병의 별로 알려지지 않은 합병증 중 하나가 치매를 야기시키는 기억력 감퇴이다”라고 전했다.
또, “이번 연구는 나쁜 혈당 조절이 나쁜 기억력과 강력한 관계가 있으며, 이 관계는 심각한 기억력 손실이 발병하기 이전에 쉽게 관찰되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보다 기억력 감퇴와 치매 발병 위험이 1.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Diabetes Car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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