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시즌이다.
어느 집에 가니 꽃다발이 놓여 있었다.
중학교에 진학하는 아이에게 초등학교 졸업의 의미의 물었더니 '인생끝 공부 시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해 걸러 핀 철죽을 보며 졸업 축하라고 여겼다. | ||
놀랄 일이 아니지만 막상 어린애 입에서 나왔으니 충격이라면 충격이었다.
그 말을 듣고 다시 꽃다발을 보니 축하가 아닌 고난의 의미로 다가왔다.
티없이 맑고 한없이 건강하게 자라야할 아이들에게 누가 이런 큰 짐을 지워 줬는지 ... 어쨋든 아이에게 꿈과 희망이 깃든 새학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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