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치료...장기간 안전성 입증
비소 화합물과 비타민 A의 한 형태를 병용하는 것이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acute promyelocytic leukemia)을 치료하는데 대해 장기간 안전하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Shanghai Institute of Hematology’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올트랜스 레티노산(all-trans retinoic acid, ATRA)과 3산화 비소(arsenic trioxide, ATO)의 병용을 통한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치료는 단기간에 걸쳐 조사되어 온 바, 장기간 데이터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최근의 이 보고서에서 평균 70개월 간에 걸쳐 85명 환자의 경과를 기술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환자들의 94%가 백혈병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이들 중 97%가 최소 5년간 생존했다.
전반적으로 ATRA/ATO 치료 요법은 내성이 우수했으며, 부작용은 경미하거나 회복 가능했다. 이차적인 악성 종양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 치료 요법의 최종 용량을 사용한 2년 후, 소변의 비소 수치는 독성 수치 이하로 괜찮았다.
연구진은 ATRA/ATO 치료 요법은 고무적인 장기간 생존율을 가져왔으며, 새롭게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을 진단받은 사람들에 대한 일차적 치료 요법으로써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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