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는 영리한 동물이다.
사람이 다가가면 먹을 것을 달라고 손을 내민다.
휙~ 던져주면 잽싸게 나꿔챈다. 다른 경쟁자를 따돌린 원숭이는 혼자 먹기 위해 높은 곳으로 가거나 한 쪽 구석으로 옮겨 허겁지겁 먹는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른도 아이처럼 절로 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원숭이를 화나게 하면 안된다. 무섭기 때문이다. 쇠창살을 흔들면서 아이가 장난을 치자 원숭이가 무서운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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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는 사람처럼 화를 오래 간직하지 않는다. 무섭게 화를 내다가도 금새 먹을 것을 달라고 손을 내미는 것이 천진난만한 어린아이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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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찍었는데 나중에 자세히 보니 정말 화난 표정같다.
하지만 금새 무엇을 달라고 손을 내민다.
귀여운 녀석.
세상에 원숭이가 없으면 세상 살맛이 나지 않을 것 같다. 원숭이 때문에 즐거운 하루 였다. 화가 난 사람들은 원숭이만 싫컫 구경 하길 바란다. 그러면 노여움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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