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30 12:11 (화)
결제기간 단축 금융비용 제공 논란
상태바
결제기간 단축 금융비용 제공 논란
  • 의약뉴스
  • 승인 2009.02.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개는 물건을 사면 그 자리에서 돈을 지불하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약업계의 또다른 오랜 관행은 약을 사면 약값을 한 참 후에 주는 것이다. 어떤 경우는 심지어 1년 후에 약값을 지불하기도 한다.

회전기일이 매우 긴 것은 그 만한 이유가 있다.

거래관계상 병원이나 약국이 제약사나 도매상 보다 우월적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제약사나 도매상은 현금을 주거나 1달 이내에 약값을 주면 원래 가격에에서 10% 정도를 깎아 주는 관행이 생겼다.

현금이 급하니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들어 도매업계가 이런 관행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결제기일 단축에 따른 수금 %, 다시말해 백마진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당연히 약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약사들은 정당한 금융 비용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1년 후에 줄 것을 바로 주면 그만큼 어려운 도매상에 도움도 되고 금융소득도 생기니  백마진이 아닌 당연히 받아야 할 돈이라는 것이다.

도매업계의 주장은 선거 때 표를 의식해 나온 발언 이지만 이 쯤해서 우리는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수 십년간 진행되온 이런 일들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당한 금융 비용 인지 백마진인지 가려 논란을 종식 시켜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