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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위안을 주는 여유가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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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위안을 주는 여유가 있었으면
  • 의약뉴스
  • 승인 2009.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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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유한한 존재죠.

생로병사가 이를 극명하게 보여 줍니다.

그래서 절대자 신에 의존하는 습성이 태초 부터 있었죠. 산길을 걷다 보니 사람들이 절벽 바위 틈으로 무언가를 던져 넣고 있더군요.

   
▲ 정상만을 고집하지 않고 천천히 산을 음미하면 이런 멋진 바위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수직의 절벽에 네모난 구멍이 있고 거기에  동전을 던져 들어가면 행운이 있다고 여긴 듯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주변은 어떤 신의 모양을 그린 그림이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아마도 신을 통해 나약한 인간의 삶을 구원받기 위한 행동이었을테지요. 들어가면 손뼉을 치며 즐거워 하고  안들어 가도 웃는 모습을 보면서 신은 여러모로 인간에게 유익한 존재라고 여겼습니다.

지금처럼 경제 위기로 삶이 팍팍할 때 일 수록 작은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여유를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봄을 시샘하는 겨울 막바지 추위가 닥쳤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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