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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고 에스트로겐 수치 , RLS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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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고 에스트로겐 수치 , RLS 위험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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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의 변화...직접적 연관성 찾아내
에스트로겐이 임신 중 하지 불안 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을 야기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독일 ‘Max Planck Institute of Psychiatry’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토마스 폴마처 박사는 “우리는 처음으로 임신 중 RLS가 호르몬의 변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분명히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RLS가 있는 10명의 임산부들과 건강한 임산부 9명의 혈액 샘플이 조사됐으며, 임신 7~9개월 동안과 분만 후 다시 3개월 동안 밤 시간의 수면 연구가 실시됐다.

10명의 RLS 환자들 중 8명에게서 현재의 임신 이전에 하지 불안 증후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모든 10명 환자들에게서 임신 중 증상의 악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RLS가 있는 여성들은 대조군 여성에 비해 임신 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현저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임신 관련 호르몬 수치는 두 그룹 간에 현저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마처 박사는 에스트로겐은 태아와 임신에 중요할 뿐 아니라, 뇌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또, 임산부에 대한 이 연구 결과는 일반적으로 RLS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치료제 개발에 대한 추가적인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Sleep’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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