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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 늦은 여성 산후 정신병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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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 늦은 여성 산후 정신병 위험 높아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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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이후 첫 아이를 가진 여성들은 19세 이하의 엄마들보다 자신의 신생아를 위험에 놓이게 할 수도 있는 산후 정신병(postpartum psychosis) 발병 위험이 2.4배 더 높다고 스웨덴 ‘Karolinska Institute’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첫 아이를 가진 여성 75만여 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출산 후 첫 90일 동안 정신병이 발병할 위험이 나이와 함께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 정신병은 망상, 환각, 심각한 섭식 혹은 수면 장애, 자살 성향을 포함하는 심각한 정신 장애이다. 연구진은 항정신병 약물과 입원을 포함한 즉각적인 의료적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새롭게 엄마가 되는 여성의 약 80% 정도가 몇몇 형태의 정신 장애 혹은 경미한 우울증을 경험하지만, 1천명 중 약 1명 정도만이 출산 후 첫 달에 실제로 정신병이 발병한다.

한편, 연구진은 산후 정신병이 발병한 대부분의 여성들이 앞서 정신병 병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ublic Library of Science’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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