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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협회, 저소득층 자녀 가다실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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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협회, 저소득층 자녀 가다실 무료 접종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9.02.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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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협회(회장 안윤옥)는 한국MSD 후원으로 서울시 중구청성동구청과 함께 저소득층 자녀 300명을 위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대한암협회가 여성암 예방 및 퇴치 캠페인 일환으로 준비한 이번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 접종 행사를 통해 9세-26세 사이 저소득층 자녀 약 300명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무료 접종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접종은 2월 18일 중구청과 성동구청에서 진행된다.

대한암협회 안윤옥 회장은 “예방 가능한 암에 대한 혜택을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행사 취지를 밝히며, “올바른 식습관과 백신 접종 등의 실천적 생활 습관으로도 암 발생의 80%를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치하고 있어 안타깝다. 암 예방 및 조기발견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저소득 층의 암 예방과 건강 증진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한암협회에서는 자궁경부암 접종 활동 확대를 통해 자궁경부암의 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는 암 발생률을 낮추어 경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청의 문경옥 주임은 “이번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 접종 행사를 통해  혜택을 받은 소아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더욱 건강하고 긍정적 여성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이번 백신 접종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가정의 보건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매일 12명의 새로운 환자 발생 및 3명 사망으로 국내 여성암 사망률 2위의 질병이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세포검사를 통한 정기검진으로 질병을 조기 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를 막는 예방백신이 개발돼 2007년 6월 국내 식약청 승인 이후 9월부터 접종되고 있다.

미국, 호주 및 유럽 국가들에서는 정부, 주정부 및 학교 차원의 백신프로그램을 운영, 11-13세 여아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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