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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자 ~ 떡 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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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자 ~ 떡 사줄께~
  • 의약뉴스
  • 승인 2009.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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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연휴가 끝났지만 놀거리로 윷놀이를 조금 해봤습니다.

어릴적에는 참 많이 했지요.

한 두판 한 것이 아니라 하루에 수 십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별히 놀거리가 없기도 했지만 도개걸윷모가 주는 변화무쌍한 재미에 빠져 들었던 것이지요.

도는 돼지[亥], 개는 개[犬], 걸은 양(羊), 윷은 소[牛], 모는 말[馬]을 뜻한다는 소리도 알게됐습니다.

   
▲ 단추나 성냥개비로 말을 표시했는데 바둑알이 나왔네요. 하지만 바둑알은 엎어 가는데 불편했습니다.

윷을 만지니 그 보드라운 감촉이 어린시절을 절로 떠올리게 합니다.

지면 속상하고 이기면 환호를 질렀던 유년 시절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이런 재미를 요즘 아이들은 알까요. 컴퓨터만 켜면 숱한 게임과 오락활동이 널려 있는데 신석기 시대?의 윷놀이라니요.

하지만 해보니 재미 있나 봅니다.  걸어가자 떡 사줄께, 어배미 나와라, 사륙으로 끝내주마 같은 말을 하면서 함께 어울리는 것이 신기했나 봅니다. 컴퓨터 게임은 소리지르면서 여럿이 하기는 좀 그렇지요.

새것이 좋고 옛것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지요. 좋은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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