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 광동 한미 유유 유한... 크게 늘어나
연초 이후 코스피 시장에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국내제약사의 외국인 지분율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에 등록된 20여개 제약사의 외국인 지분율을 분석한 결과, 연초 이후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한 제약사는 14개 제약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근화제약, 광동제약, 한미약품, 유유제약, 유한양행 등이 외국인 지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지분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 ||
또 1%가 넘게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한 제약사는 광동제약 2.04%, 한미약품 1.28%, 유유제약 1.04%, 유한양행 1.2% 등이었다.
중외제약 0.71%, 일동제약 0.23%, 일성신약 0.17%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유나이티드제약, 삼일제약, 부광약품 등은 외국인 지분율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91%의 외국인 지분율을 보유했던 유나이티드제약은 외인 지분이 전량 매도돼 외국인 보유 지분이 0%가 됐으며, 삼일제약 2.29%, 부광약품 1.63% 등으로 하락폭이 컸다.
동성제약과 태평양제약의 경우 연초 이후 외국인 지분율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제약사 중 외국인 보유지분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52.14%를 기록한 한독약품이었으며, 삼일제약 38.51%, 환인제약 28.58%, 보령제약 20.01%, 유한양행 28.52%, 한미약품 23.89%, 동아제약 19.83%, 유유제약 18.46% 순이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