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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가끔 음주도 태아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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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가끔 음주도 태아에 악영향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2.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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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건강 문제 위험 증가
임신 기간 중 하루 4잔 이상의 술을 가끔 마시는 경우, 자식의 어린 시절 정신 건강 문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영국 노팅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임신 중 술 섭취 형태는 후일 아이의 어린 시절 정신 건강과 학습 문제 위험을 참조하는데 있어서 평균 섭취 정도와 마찬가지로 중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Avon Longitudinal Study of Parents and Children’으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이용해, 어린 시절 정신 건강에 대한 임신 중 두 번째 3개월과 세 번째 3개월 간의 음주 영향을 조사했다. 이 연구에는 47개월 어린이 6355명과 81개월 어린이 5599명이 포함됐다.

하루에 4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것이 여아들에게는 47개월과 81개월 차 모두에게, 남자 아이들에게는 81개월 차에 정신 건강 문제 위험을 증가시켰으며, 특히 과잉행동 위험을 증가시켰다.

이 같은 관계는 임신 중 정기적으로 매일 마시는 것이 아닌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위험 요소들의 가능한 영향들을 고려한 결과, 음주가 IQ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첫 임신 3개월 간 가끔씩 술을 마시는 것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리의 초기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적은 양의 음주와 때때로 많은 술을 마시는 것 모두로부터 어린이 정신 건강이 일관된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ediatric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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