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실험 결과...우울증, 불안 행동 보여
10대 동안의 니코틴 노출이 우울증과 같은 기분 장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플로리다 주립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15일 동안 청춘기의 쥐들에게 하루 2회 니코틴 혹은 염수를 주사했다. 다음 실험에서는 쥐들을 스트레스를 심하게 하거나 즐거운 상황에 놓이도록 했다.
니코틴에 노출됐던 쥐들은 반복적인 몸 다듬기, 먹이 섭취 감소, 탈출 시도 대신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 꼼짝 않고 있는 것과 같은 우울증과 불안 관련 행동들을 나타냈다. 이 같은 증상들은 더 많은 니코틴이 주어졌거나 항우울제 약물들이 주어졌을 때 완화됐다.
같은 정도의 니코틴에 노출된 성인기의 쥐들은 이와 같은 우울증과 불안 관련 특징들을 나타내지 않았다.
한편,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인간에게도 적용되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uropsychopharmac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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