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0억 달러 인수 발표...원할한 자금이 변수
세계 최대 제약 회사 화이자(Pfizer Inc.)가 라이벌 제약사 중 하나인 와이어스(Wyeth)를 68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와이어스의 베스트셀러 OTC 약으로는 통증 약물인 애드빌(Advil, ibuprofen)이 있으며, 와이어스의 처방약에는 항우울제 이펙사(Effexor), 산 역류 억제제 프로토닉스(Protonix), 폐렴구균 백신 프리브나(Prevnar), 여성 호르몬 대체 약물 프레마린(Premarin)등이 있다.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화이자사의 약물로는 알레르기 치료제 베나드릴(Benadryl), 통증 약 셀레브렉스(Celebrex),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Lipitor),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트롤(Glucotrol), 발기 부전 치료제 비아그라(Viagra), 우울증 치료제 졸로프트(Zoloft) 등이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거래가 제약 회사 매점 거래 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이지만, 가장 큰 거래는 아니라고 보도했다. 2000년, 글락소 웰컴 PLC(Glaxo Wellcome PLC)가 스미스클라인 비챰 PLC(SmithKline Beecham PLC)를 76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거래로 초대형 제약 업체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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