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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이레사'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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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이레사' FDA 승인
  • 의약뉴스
  • 승인 200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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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료제 효과없을 때 최종선택약
FDA는 5일 폐암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비소세포폐암이 진행된 경우의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나카의 '이레사(Iressa)'를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레사는 지난 9월 FDA 자문위원 대다수로부터 반대됐으나, 추가적인 임상 데이터를 통해 세계의 거대 시장에서 최종 승인을 받게 된 새로운 분류의 항암제이다.

이레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판매량 감소를 다시 올릴 수 있는 희망을 주는 주요 제품 중 하나이다.

이레사의 FDA 승인 소식 이후에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3.11% 상승해 42.80달러에 이르게 됐다.

FDA Mark McClellan 위원은 "이레사의 승인으로 수 천명의 폐암 환자들이 폐암의 진행을 막는 다른 약들이 효능을 나타내지 못할 때 부가적인 치료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FDA는 비소세포폐암의 일반적인 치료제인 프라타나제와 도세탁셀 화학요법을 사용해도 암이 진행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해서 승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레사는 화학요법의 심각한 부작용 없이 종양을 줄어들게 하도록 고안된 하루 한번 복용하는 약이다.

이레사는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로 알려진 새로운 약의 분류에 속하게 된다.

그러나, 이레사의 복합 요법 임상시험 실패와 일본에서 246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안전성에 대한 관심으로 지난해 판매 전망은 어려웠다. 2002년 6월 이후 판매해 온 일본의 이레사의 총수입은 작년 4/4분기 4100만 달러에서 올해 1/4분기 1900만 달러로 떨어졌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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