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명 어린이 연구서... 문제 징후 나타나지 않아
많은 백신의 보존제로 사용되고 있는 수은 화합물인 티메로살(thimerosal)이 어린이 뇌에 아무런 위험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더 많은 증거가 나왔다고 로마 ‘Bambino Gesu Hospital’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티메로살이 자폐증을 야기 시키는지에 대한 강력한 논쟁이 있어왔으며, 이러한 관계는 과학적인 연구에서 계속 도외시됐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는 1990년대 초 백신이 주어진 이탈리아 어린이 1,403명이 포함됐으며, 이 어린이들은 10년이 지난 후 뇌 기능 테스트를 받았다. 이 테스트에서는 아무런 문제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단 한건의 자폐증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알베르토 토찌 박사는 “모든 다른 연구의 증거와 종합해서 볼 때, 이번 연구는 백신 속 티메로살의 영향에 대해 걱정할 이유가 전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펜실베니아 대학 제니퍼 핀토-마틴 박사는 “이번 연구는 백신의 티메로살이 신경 발달적인 결과에 아무런 위험이 없음을 증명하는 우수한 상호 검토 연구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ediatrics’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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