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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머크사 '조코' 라벨 변경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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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머크사 '조코' 라벨 변경 결정
  • 의약뉴스
  • 승인 200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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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마비, 발작도 현저히 감소시켜
FDA는 HPS(The Heart Protection Study)의 결과에 기초해서, 6일 조코(Zocor, Simvastatin)에 대한 라벨을 바꾸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라벨은 심바스타틴이 치명적이거나 치명적이지 않은 심장 마비와 발작을 감소시키고, 혈관 이식 수술과 혈관 형성술을 줄이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 이 연구 결과를 반영하게 될 것이다.

FDA는 1991년에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조코를 승인했다.

HPS에서 20,536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법과 위약 실험을 실시했다. 심장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당뇨로 인해 심장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 동맥 질환이 있거나 심장 발작 병력이 있거나 다른 뇌혈관 질환이 있는 남성과 여성들은 평균 5년 동안 1일 심바스타틴 40mg과 위약으로 치료를 실시했다.

HPS 실험에 참가한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4세이고, 평균 LDL-C(low density lipoprotein C,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131mg/dL였다. 임상 참가자들 대다수는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나이 많은 환자들이였다.

동맥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심바스타틴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게서 18%까지 감소됐다. 생명에 위협을 받지 않을 정도의 심장 마비 위험은 이 그룹에서 38%까지 감소됐다. 심바스타틴은 발작 위험도 25%까지 감소시켰고, 동맥 혹은 비동맥 혈관 이식술 과정의 필요를 16~30%까지 감소시켰다.

심장혈관 질환을 감소시켜주는 심바스타틴의 효과는 심장 질환이 있거나 없거나, 당뇨가 있거나 없거나, 성별, 연령 , 콜레스테롤 수치에 관계없이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의 일부에게서 나타났다.

이 임상시험에서 중요한 것은 당뇨, 정맥 질환과 뇌 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으나 심장 질환에 대한 증거가 없는 환자들은 심바스타틴을 복용함으로써 잇점을 가질 수 있었다.

심바스타틴은 과콜레스테롤혈증의 유전적이거나 유전적이지 않은 형태와 혼합된 고지혈증에 있어서 전체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다른 스타틴제처럼 조코르는 일반적인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사용될 수 있다. 조코복용량은 치료 목적과 환자의 반응에 따라 달리 할 수 있다. 용량은 1일 5~80mg이다.

모든 스타틴제들과 마찬가지로, 환자들은 횡문근종이라고 불리는 어떤 근육 통증을 나타낼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피로, 고열, 멀미, 구토, 심각한 근육 통증, 근육 약화 및 경직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HPS에서 심바스타틴 40mg의 우수한 효과가 관찰됐음에도 불구하고, 시클로스포린, 베라파밀, 아미오다론과 다른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과 신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과 같은 특별한 환자들에게는 저량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

조코는 머크(Merk)사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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