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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전문약 매출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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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전문약 매출 파죽지세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9.01.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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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25억...영업익 136억 기염
비만치료제 '살사라진' 등 웰빙의약품으로 잘 알려진 휴온스가 2008년 전문의약품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보증권은 지난 해 휴온스 매출과 관련한 분석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휴온스의 2008년 매출과 영업 이익은 각각 15%, 18.8% 성장한 725억원과 13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국소마취제와 비만치료제 등의 성장률이 둔화됐음에도 불구, 전문 의약품 매출은 전년 대비 26.4%나 성장해 전체 매출 비중은 44.3%까지 확대돼 휴온스의 성장을 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의약품 수요 증감이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는데다, 웰빙 의약품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인원 확충이 전문의약품 영업과 연결됐기 때문.

이에 더해 첨단 신공장 건설을 위한 설비 투자와 매출 대비 6%에 달하는 R&D 투자 역시 향후 성장 전망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휴온스는 공장 건설을 위해 자기 자본 두 배에 해당하는 527억원을 투자했으며, 신공장 건설에 따라 생산 능력은 800억원에서 2,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설비 투자가 매출성장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나, 단기적으로는 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른 제조원가부문의 부담이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올해에는 금연치료제 '니코필껌', 비만치료제 '웰믹스정', '아말라간정', '에스린세미정', 비타민 '메바베타정' 등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향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 염동연 애널리스트는 "휴온스는 유상 증자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비슷한 외형의 다른 제약사에 비해서도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웰빙의약품의 매출 둔화 지속 가능성과, 제천 신공장 건설비용 증가에 의한 향후 감가상각비의 증가, 또는 추가 자금 소요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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