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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피부 국부 마취제 위험 하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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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피부 국부 마취제 위험 하다 경고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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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하게 사용될 경우... 생명 위협할 수 있어
미FDA는 소비자와 의료 관계자들에게 OTC와 처방약 형태로 이용 가능한 국부 마취제의 부적절한 사용과 관련된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위험에 대해 최근 경고했다.

크림, 연고, 젤 형태로 피부를 마비시키는 제품들은 피부 표면 가까이의 신경 말단을 무감각하는데 사용되는 리도카인, 테트라카인, 벤조카인, 프릴로카인과 같은 마취 약물을 포함하고 있다.

FDA는 이것이 부적절하게 사용된다면, 이 약물들은 혈류에 흡수되어질 수 있으며, 불규칙적인 심장 박동, 발작, 호흡 곤란, 혼수 상태 혹은 죽음과 같은 부작용들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FDA는 유방 X선 사진 촬영 이전에 국부 마취제 사용을 고려하고 있는 여성들은 먼저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피부의 넓은 부분에 걸쳐 이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으며, 특히, 따끔거리거나 상처난 피부에 사용해서는 안 되며, 치료 부위에 열을 가하지 말 것과 붕대로 치료받는 피부를 감싸지 말라고 전했다.

FDA에 따르면, 피부 온도의 상승은 혈류에 도달하는 마취제의 양을 증가시키며, 이것의 영향은 예측할 수 없다.

FDA는 몇몇 부작용 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레이저 제모 이전에 국부 마취제를 사용했던 여성들에게서 두 건의 사망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FDA는 이 약물에 대해 2007년 2월 공식적인 경고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가능한 가장 저용량의 약물을 포함하고 있는 국부 마취제를 사용할 것을 고려하라고 소비자들에게 촉구했으며, 의료 전문가들에게는 가능하다면 대체 치료를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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