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전문가...비용, 효율 높지 않다 주장
미FDA가 HPV 백신 가다실(Gardasil)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결정하기 이전에 이 백신의 제조사 머크사(Merck &Co.)에게 더 많은 정보를 요구했다고 AP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가다실은 현재 9~26세 사이 여성에 대해 승인되어 있다.
머크사는 27~45세 사이 여성에게 있어서 이 백신의 사용 승인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가다실은 대부분 경우의 자궁경부암에 대해 원인이 되는 HPV로부터 보호해 주도록 고안됐다.
FDA는 진행 중인 48개월간의 가다실 연구로부터 나올 추가적인 데이터를 원했다. FDA의 이번 조치가 현재 승인된 적응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 아니라, 9~26세 사이 남성에 대한 이 백신의 사용 승인 신청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가다실은 3회 접종에 약 360달러의 비용이 들며, 몇몇 전문가들은 나이가 많은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비용, 효율이 높지 않다고 주장해 오고 있다.
지난 해 발표됐던 미국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이루어진 하버드 연구에서는 이 백신이 소녀들에 대해서는 비용 효율이 높으나, 20대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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