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문제는 다시 처방전 분산이다
상태바
문제는 다시 처방전 분산이다
  • 의약뉴스
  • 승인 2009.01.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네약국이 어렵다.

대형병원을 끼고 있는 문전약국들은 경기불황에도 아랑곳 않고 콧노래를 부르지만 동네 소형약국들은 치명타를 맞고 있다.

처방전 하루 20장도 없어 쩔쩔매고 있고 일반약 역시 20만원 어치도 팔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동네약국이 어려운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래서 대한약사는 TFT 팀까지 꾸려 가면서 소형  살리기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역부족이다. 보여주기 위한 회무의 한계이고 행동보다는 말이 앞서기 때문이다.

지금 소형약국들에 절실한 것은 처방전 분산이다.

문전에 몰린 처방전이 동네로 흘러워 아랫목까지 골고루 따듯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의약품 재분류를 통한 일반약 확대와 카드 수수료 인하, 소포장 공급 등 정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속시원히 해결되는 것이 없다. 오히려 일반약 슈퍼판매라는 치명적인 복병을 맞아 좌불안석일 뿐이다. 대형약국 처럼 백마진을 받거나 수금 %를 확실히 챙기는 것도 아니다.

이래저래 죽을 맛이다.  약사회는 몇 달 뒤면 바로 선거체제로 들어간다. 후보들은 입버릇 처럼 동네약국 활성화를 공약의 우선 순위로 제시할 것이다. 누가 바른 후보인지 동네약국 들은 누 부릎뜨고 살펴봐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