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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6 10:00 (월)
훌쩍 떠나는게 말처럼 쉬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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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나는게 말처럼 쉬운가요
  • 의약뉴스
  • 승인 2008.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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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갔다온 지인이 사진 몇장을 보내 왔습니다.

   
▲ 64센티미터가 내렸다고 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곳에서 하루밤 묵고 다음날 하루종일 눈 속을 헤맸다고 했습니다.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실상은 실컫 눈구경 하면서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를 가졌다는 군요.

   
▲ 일부는 녹고 일부는 바람에 날려간 흔적이 보이죠. 눈 길 사이로 걷는 기분 어떨까요.

부러웠습니다.

훌쩍 떠났다가 언제그랬느냐는 듯이 일상으로 돌아와 치열하게 삶은 사는 그 분이 존경 스러웠습니다. 해수욕장도 보고 설악산도 구경하고 산사도 구경했다고 합니다.

백담사 근처 만해마을 앞 호수에서는 2층 눈썰매도 탔다나요.

   
▲ 하늘에 붉은 무지개가 걸렸나요. 멀리 보이는 장엄한 설악산 줄기가 아름답습니다.

오랫만에 식구들이 모여 족구도 하고 축구도 하는 호사를 누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 덧 해가 뉘엿뉘엿 서산이 걸렸다고 했습니다.

   
▲ 바위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이 곳에서 세계 잼버리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더군요.

미시령을 넘어 홍천을 거쳐 돌아오는 길은 양평에서도 왠일인지 막히지 않는 겹경사도 누렸다고 덤으로 말해주더군요.

12월의 마지막이 시작됐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는 한주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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