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환자 잇점 잇따라 ...절반 이상 감소
심장 수술 이전에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을 복용한 노인 환자들은 수술 후 정신 착란을 겪을 가능성이 낮춰질 수 있다고 토론토 종합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나이, 수술의 복잡성과 같은 변수에 따라, 환자들의 47% 정도가 심장 수술 후 이 같은 혼란 상태를 경험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같은 상태는 입원 기간과 비용만 늘리며, 높은 사망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1,05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에서 수술 전 스타틴 사용이 정신 착란을 겪을 가능성을 거의 절반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리타 카츠넬슨 박사는 “정신 착란의 주요 메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를 막거나 야기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확인하는 것이 이 질환을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이것을 막는 방법을 찾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스타틴이 앞선 연구들에서 심장 수술과 주요 비심장 수술 후 질병률과 사망률을 낮추며, 손상으로부터 중추 신경계 보호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nesthesi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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