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2002년도 미국 200대 치료용 의약품 관련 도매상 매출자료 (Resource : NDC Health, Atlanta)에 따르면, 당뇨병 치료제 (Oral Antidiabetics / Insulin) 중 굴루코파지(Glucophage, Metformin 성분)가 7천 8백만 달러로 1위 (전체 중 88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Avandia (Rosiglitazone 성분)가 5천 3백만 달러로 2위 (전체 중 138위)를 차지했고, 그 외 200대 의약품에 속한 당뇨병 치료제는 Metformin Generic Product (157위), Novolin (189위), Actos (190위) 등을 차지하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Metformin 성분 전체로는 총 합계 1억 2천 3백만 달러로 전체 42위에 해당할 정도로 이다.

지난 해 Metformin 성분의 특허 만료이후, 미국 BMS社는 Glucophage XR (서방제)와 복합제(Metformin + Glibenclamide) 등의 제품으로 Generic 제품을 극복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2003년도 후반에 복합제가 새로이 발매되고 내년도에 서방제가 발매될 예정이어서 Metformin 전성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굴루코파지는 국내에서 1986년부터 대웅제약이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경구용 혈당강하제 판매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