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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유전자, 성별 결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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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유전자, 성별 결정적 영향
  •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승인 2008.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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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형제 많을 경우...아들 가질 확률 높아
남성의 유전자가 아들 혹은 딸을 가지게 될 지에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영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유럽과 북미의 556,387명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927개의 가계도를 조사했다.

이 연구에서는 남성이 남자 형제가 많다면 아들을 가질 확률이 더 높고, 여자 형제가 더 많다면 딸을 가질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형제 성별과 자식 성별간의 이 같은 관계는 여성들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코리 젤라틀리 박사는 이 연구 결과가 남성에 의해 생산되는 정자의 X와 Y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인 요소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 같은 남성에 의한 성별 선택은 인구의 남성과 여성 비율의 균형을 맞춘다고 설명했다.

또, “예를 들어, 인구 중 너무 많은 남성들이 있다면, 여성들은 더 쉽게 배우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많은 딸을 가진 남성들은 다음 세대에 태어날 더 많은 여성들을 야기시키면서, 자신의 유전자를 더 많이 건내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Evolutionary Biology’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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