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조금 했습니다.
해마다 포기수가 줄어 들고는 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김장을 했지요. 시골에서 절인 배추를 가져와 여러 식구들이 모여 왁자지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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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남자들도 가사일을 적극적으로 돕는데 전혀 어색하지가 않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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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즘은 시골도 다 모여서 하는 그런 풍경은 좀처럼 찾아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만큼 서로 바쁘기도 하겠지만 모이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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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김치는 양념도 양념이지만 손 맛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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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하기 보다는 심부름 하거나 잔소리 하는 것으로 김장의 처음과 끝을 지켜 보았습니다.
20포기 정도 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는 것을 보니 김장이 말 처럼 쉽지 않더군요. 손 맛, 손 맛 하던데 왜 손 맛을 강조하는지도 조금은 이해 되는 듯 했습니다. 양념 하나를 넣는데도 정성을 쏟더 군요.
잔소리를 하고 잔소리를 듣고 그런 하루를 보내고 나니 사는 것이 뭐 별 것 아니구나 싶더군요. 비가 오더니 햇볕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좋은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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